듀크 데필과 혈맹 5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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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소개


듀크 데필과 혈맹 5인

듀크 데필: 선왕이자 듀크 데필의 아버지이자 가드리아의 전 남편으로 뛰어난 기사면서 왕으로도 출중한 인물이었다. 원래는 아덴 출신이 아니었으나 유명한 기사였고 그의 무력에 기대기 위해 아덴에서 차기 왕 자리와 외동딸 가드리아를 내놓은 것. 하지만 아덴에 왔을 때는 이미 중년으로 가드리아와는 나이 차이가 꽤 컸다.
의리의 기사 

발센: 혈맹 5인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인물로, 아툰의 부친이다. 질리언이 데포로쥬를 처음 찾아왔던 날 밤, 반왕 휘하 흑기사단의 습격으로 아툰과 데포로쥬를 뺀 가족 전원이 본인과 함께 몰살당했다. 어린 시절의 데포로쥬를 맡아 키운 인물로, 친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데포로쥬에겐 사실상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.

엔데의 세바스찬 : 반왕의 과거 편에서 다른 혈맹 5인과 함께 잠시 등장하는데, 카스톨과 비슷한 스타일로 그려졌다.[22] 훗날 케레니스가 어레인을 추격할 때 그의 자살을 뒤에서 조종했다고 언급한다.
트리아의 어레인: 1권에서 케레니스의 추격을 받는 상태로 첫 등장, 결국 중상을 입자 최후의 힘을 짜내 케레니스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데 성공한다. 허나 실은...[23]

시멜린의 카스톨: 크리스터의 부친으로, 혈맹 5인 중 가장 마지막으로 사망한 인물. 케레니스의 마수를 피해 동굴에 은신한 채 목숨을 부지해 왔으나, 그 역시 그 동안 케레니스의 환술에 시달리고 있었다. 결국 데포로쥬가 그를 찾아왔을 때 발광해, 데포로쥬의 칼에 죽음을 맞는다. 여담으로, 과거 편에서 등장할 때는 혈맹 중 가장 다혈질로 묘사됐다.[24]

대마법사 하딘: 나무 요정과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난 반 인간 반 요정. 질리언과 마찬가지라 오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. 현자이자 대마법사지만 인격적으로는 약간 후달리는 면이 있어 활달한 케레니스에게 반했다가 차이자 빡 돌고, 감정적인 보복심으로 그녀에게 흑마법을 가르친다. 흑마법은 성과가 빠른 만큼 부작용이 심각하기에 그녀가 그 부작용을 정통으로 맞아 폭망하길 바라는 무서운 심보의 소유자였던 것.
하지만 자신도 이 때문에 흑마법에 손댔다 망할 뻔 하고 몇년 후 듀크 데필의 혈맹을 작살내고 다니던 케레니스의 손에 사망한다. 죽어서는 나무 요정이 되어 나무에 깃들어 연명. 그러나 케레니스가 요정숲마저 아작내면서 댁이 저지른 거 책임지고 가라는 질리언에게 볶이다 케레니스의 대항마로 조우를 이용하라는 비결을 일러주고 끝까지 죄를 짓고 떠난다는 괴로움에 몸부림친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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